[날씨] 내일도 낮엔 고온…건조함 속 화재 주의
순식간에 봄의 힘이 강해졌습니다.
기온이 4월 중순 만큼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강릉 23.5도 보이고 있고, 서울도 18.2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일도 일교차가 크겠고요.
낮에는 고온이 계속되겠습니다.
여전히 대기는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강원동해안으로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차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불씨가 쉽게 옮겨붙을 수 있고, 화재진압은 어려워지는 만큼, 화기 사용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구름이 많겠고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이 적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해소시켜주기는 어렵겠고요.
내일 중국발 스모그가 또 한 번 유입되면서, 곳곳에서 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내일도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 서울 7도, 낮에는 서울 17도, 강릉 23도까지 치솟겠고요.
남부지방도 낮에는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대구와 포항 모두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에서 물결은 2m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모레는 중부지방에 비가 잠시 지나겠고요.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한차례 내리면서, 고온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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